0827 시모츠키 하루카 Frost Moon Cafe (Guest: Revo) 전반부
시모츠키 하루카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8월 27일자에 폐하가 게스트 출연한고로 청해본 만들어봅니다.
약 54분 중 약 25분? 까지의 전반부입니다. 후반부는 나중에 기력 되면(..)
전부 본인 청해입니다. 불펌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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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7. Frost Moon Cafe



시모츠키 하루카(이하 S): 어서 오세요! Good Moon, 시모츠키 하루카입니다. 에- 시모츠키 하루카의 Frost Moon Cafe 제 17회입니다. 8월 27일 수요일인데요, 3일 후인 8월 30일에 저, 요전날 여름코미케에서... (광고멘트) ... 뭔가, 여름-, 뭐랄까 가을의 발소리가 들려올 무렵일 텐데, 더워요. (웃음) 네, 최근 전 말이죠, 저-, 오늘 게스트로 와주셨기도 하지만 Sound Horizon의 말이죠, 투어 준비라거나 리허설 준비라거나 이것저것 꽉꽉 (웃음) 보통 안 하는 짓을 많이 해서 저도 좀 체력이 붙었을까? 하는 느낌의 근황인데요. 네- 그런고로, 오늘은 게스트도 계시고 하니 오프닝은 짤막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도 개점합니다. 시모츠키 하루카의 Frost Moon Cafe!


(삽입곡)


S: 다시 한 번 Good Moon! 시모츠키 하루카입니다. 에, 이 방송 시모츠키 하루카의 Frost Moon Cafe는 카페 같은 감각으로 여러분과 감칠맛 나게 수다를 떨 수 있으면 좋겠다-하는 방송입니다. 네- 그래서, 오늘은 게스트씨 관련 편지가 많이 와 있어서 어서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만. 에, 라디오 네임 ***씨로부터. 에, <시모츠키 씨, 시모시모.> (웃음) 에- 뭐랄까 시모시모 레보레보라고 쓰여 있어요. (웃음) (스탭 웃음) Revo 씨가 오신다 해서. 네. <설마 Revo 씨까지 게스트로 오신다니 예상 외라 감격입니다. 새 앨범 <Moira>에는 시모츠킨도 참가한다고 하니 발매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시모츠킨의 *** 할 수 있다면 실로 기쁘겠습니다. 몸조심하세요.> 라고 쓰여 있네요. 네, 오늘은 게스트도 Sound Horizon의 Revo 씨가 와 주셨는데요, 지금부터 어떤 토크가 펼쳐질지 (웃음) 몹시도 기대가 됩니다만. 네, 뭐랄까, 전에 크로스레보랄까, 시모츠키 하루카 † Revo랄까, <안개 저편으로 이어지는 세계>라는 CD를 같이 해 주셨을 때, 저- 게스트로 같이 라디오 나왔던 적도 있었는데요, 뭐 그때는 저랑 Revo 씨랑 둘 다 게스트고 진행자가 있고 해서 수다를 떠는 거였고, 그때랑은 다른 느낌이라, 어떻게 될지. (웃음) 또 퍼스널리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완수할 수 있을지 어떨지 좀 불안하긴 한데요. (웃음) 뭐, 어떻게든 되겠지! 네! (웃음) 그런고로, 어서 게스트 씨의 코너로 가기 위해 오늘은 짧게 갑니다. (웃음) 네, 그럼 Frost Moon Cafe, 느긋하게 즐겨 주세요.


(삽입곡) (CM)


S: 자! 오늘도 Frost Moon Cafe에 멋진 손님이 오신 것 같습니다~. 어서 오세요!

Revo(이하 R):
안녕하세요-.

S:
(웃음) 네! 바로 소개할게요. Sound Horizon의 Revo씨입니다~. (박수)

R:
잘 부탁드립니다.

S:
네, 잘 부탁드립니다. 뭐랄까, 이렇게 (응.) 둘이서 떠드는 토크 방송은 처음이에요.

R:
그러네요.

S:
네. 저기, 잘 부탁드려요. (웃음)


R:
잘 부탁드립니다. 이쪽이야말로.

S:
저기 저 말이죠, 퍼스널리티로서 좀 그...아직 밑바닥이라는 느낌이랄까. (웃음) (레벨 1.) 레벨 1이에요.


R:
콘서트에서는 레벨 2가 되었지만.


S:
아직 퍼스널리티 레벨은 1인 느낌. (저런.) 잘 부탁드립니다. 저-, 산호라의 Revo 씨가 와 주셨는데요, (네에.) 뭐, 계기라고 한다면 그... 이번에 말이죠, 6th Story CD (응.) <Moira>라는 CD에 참가하게 해 주셔서, 그걸 계기로 해서 게스트로 와 주신 것입니다만- (것입니다만-) 네, Sound Horizon 에 대해 좀 설명해 주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봤는데요. (웃음) (그렇군요-) 네, Sound Horizon이란 건 Revo 씨가 중심이 된 (네.) 음악 집단? 같은.

R:
집단...같은. 뭐 악단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응, 응.) 그... 고정멤버란 건 기본적으로는 없는 스타일이라, (응, 응.) 그... 작품마다 이런 편성으로 하고 싶다,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악단 같은 형태죠.

S:
응, 응, 응. 뭐, Revo 씨가 생각하는 스토리라거나 세계관이라거나... 그- 뭘까. 이번의, 이를테면 CD는 이런 이야기로 하자, 라든지 이런 음악으로 하자, 하고 나서 게스트를 생각하는 느낌인가요?

R:
음~... 그런 형태도 있고, 뭐 어떤 설정이 있어서 이 사람이랑 같이 하면 재밌겠다 하는 사람에게서 인스피레이션 받아서 (아, 과연.) 그럼 이 작품에 이 사람을 만약 내보낸다면 이런 역할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생각하는 적도 있고.


S:
음, 과연. 그럼 꽤나 뭐랄까, 이 사람이 좋겠다 하는 발상에서 인스피레이션 받으면서, 요컨대 만들면서 Revo 씨 안에서 여러 가지 형태가 만들어지는 거로군요.


R:
응, 꽤 뭐든 가능하긴 하죠. 만드는 방식이라는 건. 정해져 있지 않고, (응, 응.) 최종적으로 자신이 뭔가 딱 오는 방법으로 가긴 합니다만, 음... 진짜 뭐든 가능해요. 그 인스피레이션이라는 게. 아, 이거 괜찮지 않나? 하는 감각을 중요시해서 뭐랄까... 적당히 만드는 (S 웃음) 느낌이네요.


S:
(웃음) Revo 씨 굉장하다고 느끼는 점은, (응.) 물론 확고한 Revo 씨 세계관이 있어서, 이걸 완전히 밀어붙이는 것도 아니고, 거기서 참가한 사람이라거나, (응.) 그 당시 정황이라거나에 응해서 그, Revo 씨 안에서도 그것에 의해 변해 가는 부분이 되게 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그, 밸런스 감각이라고 하나요. 근데 그 밸런스를 맞추면서도 최종적으로는 역시 Revo 씨가 납득하는 형태랄까, 그... Revo씨 성격이 드러나는 것으로 정착되는 것은 역시 밸런스 감각이 늘 대단하네- 하고 생각하면서 매번 그... 듣고 있는 건데요. (웃음)


R:
다소 프로듀스력이라는 건 있는 거 같네요. (응, 응, 응.) 냉정하게 생각하면. (응, 응, 응.) 음.


S:
근데 정말로 뭔가... 저도 그 콜라보라는 형태로 전에 안개저편, <안개 저편으로 이어지는 세계>에서 했을 때랑, 이번처럼 그, 가수로서, (응.) 한 사람의 연기자로서 참가했을 때랑, (응.) 좀 감각이 역시 다르잖아요. (응.) 그 콜라보 때는 역시 같은 크리에이터라는 입장에서 서로의 좋은 점이라든지, 뭐랄까 서로 같이 한다면 이렇게- 랄까 하는 형태로 이것저것 정한 부분은 있는데, (응.) 이번에는 그... 가수로서 참가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Revo 씨가 제시해 준 것을 제가 어떻게 응답할까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예를 들면 제가 제시한 것에 대해서 Revo 씨가 그렇게 한다면 그럼 이렇게 할까, (응.) 같은 부분도 역시 굉장히 현장에서 만들어져 간 느낌은 있고. 뭐랄까 그런 건 정말 그, Revo 씨 안에서도 만드는 중에 변해 가는 느낌은 저도 느꼈고, 저도 Revo 씨가 그렇게 변해 간 것에 대해서 그럼 이렇게 바꿔 볼까, 했던 점이 뭐랄까 그, 자신의 좋은 점을 써 주고 있고, (응.) 뭐랄까 자신에게 없는 점도 끌어내 주고 있다는 감각은 굉장히 있었네요. 그러니까 진짜로 프로듀스력은... 대단. (웃음)
 

R:
다소는 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S:
(웃음) 굉장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점이네요. 그런 Revo 씨에게 많이 메일이 와 있어요. (오.) 그래서 같이 읽고 싶습니다만. (네.) 라디오 네임 모쿠린 씨로부터. 에, <시모츠키 하루카 공주님,> (웃음) <Revo 폐하에게.> (하루카 공주님.) <Yeah-! Moon>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웃음) 이런 게 있나. 에, <하루카 공주의 라디오에 Revo 폐하가 강림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웃음) 대단한데 이거? (웃음)

R:
평범하게 왔는데 말이죠. (S 웃음) 강림이란 소리 들어도 말이지. (S 폭소) (스탭 폭소) 평범하게 종종종종 왔는데. (웃음)

S:
에, (웃음) 평범하게... 평범하게 뭔가. (폭소)

R:
BGM도 없이. (네에.) (S 폭소) 라이브였다면 팡파레 울린다든지 하지만.


S:
(폭소) 평범하게 걸어오셨습니다만. 저, <강림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메일을 쓰는 바입니다. 에, 하루카 공주와 Revo 폐하라고 하면 역시 6th Story CD <Moira>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걸까요? 앨범 발매, 그리고 콘서트 기대하고 있습니다! 9월을 기다리며 더운 여름을 버티자고 생각합니다. 두 분 모두 더위라도 먹지 않도록 몸 소중히 하세요. 그럼 실례하겠습니다.>라는 걸 받았습니다만. 에, <Moira> 이야기. (음.) 입니다. (웃음)


R:
유감이지만 우리는 심술쟁이니까 일부러 안 할 거야. (S 폭소) (스탭 폭소) ...그런 건 없나.

S:
(웃음) 뭐, 그래도 뭐랄까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R:
그렇죠. 꽤나 기다리게 해 버린 부분도 있어서.

S:
네. 참고로 그 <Moira>라는 건 구상시기는 언제쯤부터인가요?

R:
오래...됐죠. (굉장히 전부터 그-) 그, 앨범으로 말하자면 그 전이 <Roman> 정도일까. (응, 응, 응.)

S:
뭐랄까 꽤 전부터 타이틀은 나와 있었지요.

R:
응, 그... <Roman> 끝날 무렵에는 구상은 있었죠. (응, 응.) 일단은. 다만 엄청 힘들 거라는 건 알아서, (응.) 그렇게 금방은 못 할 거라고. (아, 과연.) 그래서 그, 이베리아를 사이에 끼고 (아, 응.) 순서를 미뤘다는 건 있었지만요.

S:
음, 음. 그 무렵부터 그, 스토리의 기준이랄까, 그런 건 어쩐지 Revo 씨 안에 있어서.

R:
그렇죠. 뭐,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정해졌던 건 아니었지만, 다만 <Moira>라는 풍으로 나아갔던 건 그건 결정돼 있었고, 그리스라는 건 정해져 있었죠. (아, 과연.) 다음은 그리스다! 하고 정했으니까. (응, 응.) <Moira> 이외에는 없었어. (음- 과연.) 그 밖의 아이디어도 갖고 있지만, 그렇게 하면 당연히 그리스가 아니게 되고. (응, 응.) 응, 다른 세계관이 되니까.(응, 응.)


S:
그 그리스라는 게 먼저 정해져 있었던 건가요? (웃음) 비교적. (응.) 헤에-

R:
그게 바뀌면 전혀 (뭐, 확실히.) 다른 걸로 바뀌니까. 당연히 세계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서, 등장인물만 해도 숫자도 변할 거 같고.
 

S:
뭐랄까 Revo 씨의 세계관이라는 건, 비교적 그 뭐랄까, 리얼한, 이를테면 그리스는 그리스라는 실제로 있는 나라잖아요.(응.) 예를 들면 역사라든지. (응.) 이베리아라면 그건 에-또, 어디였지? (스페인.) 스페인인가.

R:
그건 정말로 리얼한 형태였지만.

S:
뭐랄까 사실적인 부분에서 파생하는 판타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그렇죠, 응.) 뭐랄까 계속 그런 느낌인가요? 만들 때는.

R:
글-쎄요. 뭐, 좋아하는 거겠죠. 역사라는 거. 평범하게. (과연.) 진짜 가공의 물건을 만들자는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건 역시 엄청나게 힘들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진짜, 문명의... (응.) 인류는 제쳐두고 신이 있어서, 어떻게 태어났는가 하는 거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문명의 발생이라거나 하는 것이, 신석기시대라든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점점 문명을 거듭해 가서 실제로 우리는 산업혁명이 있고 정보혁명이 있고 한 거잖아요. (응, 응, 응.) 그런 걸 뭐랄까, 설정한다고 한다면 상당한 거로군, 하는...(음.) 언젠가는 해 보고 싶지만요. (응, 응.)

S:
확실히 거기부터, 처음부터 만든다고 하면, 요컨대 판타지라는 건 어느 정도는 역시 리얼리티를 갖게 하지 않으면... (응.) 역시 판타지가 되지 않는다고 할까. 제대로 거기에 리얼한 것이 존재하지 않게 되잖아요. 그래서 뭐랄까, 저 같은 경우는 꽤나, 진짜로 가공에서부터 만들어 버리는 타입이라, 실제로 그건 부분에서 부딪치는 때는 자주 있어요. 이렇게...랄까 이 문명은 (웃음) 이 세계에는 문자는 이걸로 쓴다든지, 라거나 이 물질은 진짜로 존재할 것인가, (권능이 있네요.) 라거나. 그래그래 그거요.

R:
당연히 노래라든지 부르는 거니까, 리얼하게 언어에 대해서부터 생각하고. 주거라든지 음식이라든지. (그래요.) 음식은 솔직히 별로 건드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지만,(응-) 가공으로 음식이라든지 만들어도, 전달이 안 되잖아요? 정말로.


S:
응, 그렇죠. (응.) 꽤나 그, 뭐랄까, <틴다리아> 때는 정말로 완전히 가공으로 만들었는데, 언어부터 만들어서, 뭐랄까 거기서 문화체계라든지 역시 사람의 규모, 도시의 규모라든지, (응.) 또 생활하는 데 필요한 거라든지 그런 금전감각이라든지, 뭐랄까 그런 거 생각하지 않더라도 진짜로 (웃음) 진짜로 그, 너무 심오해서... 그래도 실제로 역시, (전해지는 건...) 그 부분은 그래서... 뭐, CD라는 매체만으로 전달하는 건 제 경우 어렵다고 생각해서, 미디어 믹스라는 형태를 취했지만요.

R:
만화 같은 것도 하고 있고요, 응.

S:
그렇죠. 뭐 그래서 거기서 만화라든지 드라마 CD라든지 그런 걸로 미디어 믹스를 하는 것으로 그걸 전달해 가자, 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지만요. (응.) Revo 씨의 경우 CD라는 매체로...


R: 그렇죠. 그걸로 하려고 하니까 꽤 힘들다고나 할까, 정말로 뭔가 설정자료집 같은 것이 딸린 경우에는 거기서 설명할 수 있으니까, 너무 설명스러운 건 노래 속에서 할 필요가 없겠지만, 꽤 그런 건 No 라거나 하네요. (음, 음.) 전 전부 CD... 뭐, ***는 있지만, 그 기본적인 매체 안에서 설명하려고 하니까... 다만 <Roman> 때라든지는 꽤 있을 법한 세계라고 할까, 다들 감각적으로 알 수 있는 세계라 별로 설명할 필요도 없었는데, (응.) 이 고대 그리스 같은 세계가 되면, (응.) 또 약간 그 신 이름이라든지 나라 이름이라든지에 좀 가공의 부분도 있고 해서...(응, 응.) 어떻게든 설명해 두지 않으면 (응.) 전제로서 어떤 세계다, 라든지 설정을 설명해 가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응.) 그런 부분은 난감하죠.
 

S: 음, 확실히 정보량이 많은 만큼 그, CD라는 거 한계가 있는 매체라, 어떻게 그걸 집어넣을까 하는, 역시 굉장히 생산의 고통은 있는 거죠 분명히.

R: 음...... 안 들어갔으니까, 이번에도 꽤나. (S 웃음) 잘라내고 막.


S: 응, 응, 뭐랄까 제작중에 <수가 부족해!> 하고 계속 말하고 있었지요. (웃음) 뭐, 그것 자체가 역시 산호라의 특징이랄까, CD라는 매체로 모든 것을 집어넣는. (응.) 뭐 물론 그, 북클렛이라거나 하는 사양에도 세계관의 요소는 들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응.) 여러 부분에서 대사라든지 이야기라든지로 음악 자체로, 가사도 그렇고 모든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면이 있으니까. (응.) 그래도 그런 게 굉장한 밸런스네- 하고 늘 생각하고 있는데요, 뭐, 굉장하다, 굉장하다 너무 이야기해도 그건 그걸로 좀 고정되어 버리는 면이 있고.


R: 응, 필요최소한이라도 해도... 그 필요최소한마저도 넣는 게 어려운 정보량이거나 해서, (응, 응.) 뭐 그저 나레이션이 제일이지만, (응, 응.) 노래로 한다면 정말로 몇 장이 될지 알 수가 없어.

S: 음, 확실히. (웃음) 그렇죠.

R: 노래로 하면 안 들어가죠, 정보가.

S: 가사라면 역시 문자로 한정되니까, 역시 가사에 적합한 단어만을 고른다고 하면 어느 정도 이야기하기엔 적합하지 않잖아요. (응.) 그래서 굉장히 추상적이 돼 버리고.


R: 그런 요소는 있지만 쓰는 거죠. 밸런스...


S: 그렇죠. 그래서 거꾸로 이미지에 맡겨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상세한 것을 그릴 때 그럼 어떤 식으로 할까 하는 면에서 항상 뭔가 밸런스를 생각하는 것이지만요. (응.) 뭔가 Revo 씨도 역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이렇게 해서 이야기를 한 다음에 이 가사 부분에서는 이미지로서 좀더 감정적인 부분이라든지 캐릭터의 개성이라든지 하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건 대단해요. 뭐랄까 정말로 밸런스 감각이 요구되는 거라고 생각하고...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진짜로. (웃음)


R: 답이 없으니까 말이죠, (응.) 스스로도 어느 정도일까 생각하면서... 노래가 적으면 역시 절대 좋지 않죠, (응, 응.) 음악 작품이니까. (그렇죠.) 뭐든지 노래로 하면 돼! 하는 것도 아니니까.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과 노래를 잘하는 사람을 확인해서, 역시 잘 못하는 걸 시켜도 안 되니까, (응.) 그 중에서 좋은 점을 각각 드러내서 그것이 작품적으로 밸런스가 성립되면 말이죠, 좋은 거지만. 음~.

S: 그래도 그게 정답이 없기 때문에야말로 매번 표현방법이 달라지는 거로군, 하는 걸 느껴요. 랄까 크리에이터로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역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것에 있어서 그 시점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론을 생각하는 거잖아요. (응.) 그치만 분명 그게 정답은 아니고 또 다음에 할 때는 그럼 이런 방법으로 해 볼까, 라는 느낌이라, 역시 굉장해요. 저도 과거 작품에 참가했었을 때랑 또 이번에 오랜만에 참가했을 때의 감각이란 건 역시 표현방법이 굉장이 변화했구나- 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R: 그렇죠. 몇 년 지났으니... (응.) 변해 가는 거죠, 인간은 역시. 음.


S: (웃음) 뭐랄까 진짜 그래도, 좋은 의미로 진짜로 당연히 지금 있는 환경 안에서, 라는 것도 물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응.) 그 속에서 굉장히 밸런스 좋게 최선의 방법론을 찾고 있다는 느낌은 굉장히 Revo 씨에게서 느끼는 바 있습니다만. (응.) 아니 그래도 <Moira>는 대단해. 그런 의미로도. (응.) (웃음) 그런 의미로도 함축되어 있네요, 굉장히.

R: 음-, 무엇부터 무엇까지일지. 함축돼 있는 거라고 하면. (S 웃음) 날림으로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기니까요. 마땅히 힘들다고 하는...

S: (웃음) 뭐랄까 제작중의 Revo 씨는 몹시 힘들어 보였습니다. (웃음) (R 웃음) 그래도 이런 걸, 그러니까 이런 규모의 것을 (응.) 또 그 뭐냐 사령탑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잖아요. (응.) 뭐 당연히 그 기획을 하는 것에 있어서 그 프로듀스를 맡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떠안아야만 하는 것이긴 해도, Revo 씨의 경우 곡도 만들고 가사도 쓰고 이야기도 생각하고 디렉션도 하고 (웃음) 항상 그, 중심으로서 움직여야 하는 입장이니 그건 정말로 힘들죠. (웃음)

R: 응. 디렉션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번에는 뭐, <너를 믿는다!>하고 (S 폭소) 맡겨 두는, 그런 부분은 다소 있어서... 나중에 체크는 해서, (네, 네.) 나중에 이건 안 돼! 하기는 하지만, 리얼타임으로는 미안, 그건 좀 못 하겠어. 난 그동안 다른 곡 쓰고 있을게요 같은 느낌이... (S 폭소) 있었지만.

S: 있었지요. (응.) 네-. 그치만 어느 정도는 역시 그렇게 상정해서 만드는 거잖아요. 이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는 이렇게 바꿔 주겠지 하는...(응.) 그런 건 생각하면서 하는 거니까, 뭐랄까 지시라든지 그, 이를테면 여기는 이렇게 불러 주세요 하면 어느 정도는 말을 주고받은 단계에서, 왠지 Revo 씨가 이 부분에서 제게 요구하는 건 어떤 방법인가 하는 건 어쩐지 역시, 곡으로 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긴 하니까...(응.) 뭐랄까 그런 부분이 굉장히 크리에이터의 파워랄까, 곡에서 배어나오는, 이렇게 해 줬으면 좋겠어 하는 (웃음) 건 가수로서 느끼는 건 많이 있어서. (응.) 그런 부분은 하기 쉬웠달까, 응. 그런 느낌이었지만요.


R: 꽤나 많이 말해 버렸네. (에, 말해 버렸어?) 이 메일 한 장으로.


S: 아, 그렇네요. (웃음)

R: 밸런스적으로...
(스탭 웃음)

S: 네! 그럼 다음 메일을 소개하겠습니다. 라디오 네임 챠리 미즈카 로랑 씨로부터. 에, <시모츠키 씨, Good Moon! 축 Revo 폐하 방문! 둥둥 뿜빠뿜빠! 에-또 시모츠킨과 폐하의 토크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SH의 신작 앨범과 콘서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수록중이나 리허설 중에 시모츠킨이나 Revo 씨는 이런 사람이었다! 같은 뒷이야기를 까발려 주시면 전 몹시 기쁠 거예요. 분명 폐하의 일이니 뭔가 저질러 주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폭소) (스탭 폭소) <뭔가 목격하셨다면 가르쳐 주세요.> (글쎄요...) 에, 그리고 <추신. 나고야 이벤트에서 산호라로부터의 롤링페이퍼를 받았을 때 시모츠킨의 동요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 직후에 SH에 참가 결정이라고 발표되어서 타이밍이 너무 좋아서 이쪽도 깜짝 놀랐습니다. 매우 기쁩니다. 어서 오세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웃음) (R 웃음) 네, 감사합니다. 그렇죠, 그 나고야, 나고야에서 말이죠, (응.) 그- <소리의 컴퍼스>라는 앨범 이벤트 했을 때 이분에게서 롤링페이퍼를 받아서. (응.) 그래서 그게 그 산호라들로부터의 산호라 롤링페이퍼 같은 거 실은 받았는데, 그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서...(웃음) (음, 후후.) 뭐랄까, 받았을 때 <오옷!> 하고 생각했었는데. (웃음) 직후에 발표가 되어서...

R: 그럼, <또 Sound Horizon에서 노랫소리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같은 것도 쓰여 있었겠죠? 아마도.

S: 아, 네네네 쓰여 있었죠. (웃음)

R: 후후...후훗. (웃음)


S: 그때는 이미 참가하는 건 결정돼 있었던지라, 뭔가 <오오옷!> 하고 생각하면서 두근두근했...


R: <후후후 이 바보놈들이...> (아니...) (S·스탭 폭소) <니들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같은 블랙 하루카로 말이죠. (S 웃음) 후후.


S: 블랙 폐하가 아니에요, 저는. (웃음) 네, 그런고로 뒷이야기를 까발려 달라는 겁니다만... 뒷이야기라.

R: 그런... 뭔가 있었던가?

S: 뭔가 있었나? 에- 수록할 때,(응.) 이제부터 노래를 불러야 할 때, (응.) 오늘 저녁밥은 카레라는 소리를 들어서... (웃음) (응.) 오옷, 카레인가!? 같은. (웃음) 뭐랄까, 카레라이스... 랄까 노래 부르기 전에는 가능하면 매운 건 피하자고 생각하고 있어서.


R: 음-, 카레 때 있었을지도.

S: 네네. 그래서 카레가 있어서...(하야시...?) 응, 하야시라이스로 했습니다. (웃음)

R: 응, 후후. (웃음)

S: 그런 걸 지금 문득 떠올린 정도네요. (웃음) 에- 뭔가 있었던가? Revo 씨, 뭔가 꽤나...

R: 그렇게까지 해프닝이라든지는 별로 일어나지 않은 거 같은...
 

S: 해프닝이라고 할 만한 정도는, 글쎄요... (응.) 그렇게 해프닝 같은 건 일어나지 않은 듯한... 뭐랄까, 이번 수록은 꽤 복수의 사람들이 스튜디오에 있는 일이 많았잖아요. (그렇죠.) 노래할 때도 비교적 몇 명이나 되는 가수분들이 같은 날에 와서.


R: 그렇죠. 팀이라거나 코러스 같은 것도 많고.

S: 그래서 그런 의미로는 되게 신선한 느낌이었는데요. 보통 가수로서 다른 가수와 같은 현장에서 노래하는 건 별로 없으니까. 뭐랄까 이번에는 꽤 항상 누군가와 함께 있다거나 교대로 노래한다거나, 이 사람이 이런 식으로 노래한다면 그럼 나는 이렇게 되는 건가, 하는 거라든지는 꽤 있어서, 뭐랄까 그런 신선함은 많이 있어서. 또 거기서 Revo 씨의 디렉션이라든지도, 그럼 넌 이런 식으로 되면 그럼 이렇게 해 볼까, 라거나 현장에서 변화해 가는 건 (그렇죠.) 재미있었달까. 네.


R: 상상은 하고 있어도 당연히 넣어 보지 않으면 좀 알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게 있어서, 그건 뭐, 다들 불러내서 넣어 보고, 한 사람 가볍게 넣어 보고, 두번째 사람 넣고, 아 그렇게 되는군, 세번째 사람 넣고 그렇게 되는군... 그럼 알았으니까, (응.) 그런고로 다시 합시다! 같은. (웃음)


S: (웃음) 네네, 그렇죠. 뭐랄까 가수들끼리 이렇게, 메일 주고받거나 해서, REMI 씨라든지랑 <저 호출 먹었어요> (웃음) 같은 메일이 오거나 해서 (R 웃음) 며칠로 됐어요? 며칠? 아 그럼 같은 날이다, 같은 대화 한다든지... (웃음) 뭐랄까 그, 녹음 끝난 부분이 바뀌는 바람에 아, 다시 하는 건가요! 그런 건가요! 같은. (웃음)

R: 불쌍하게도. <오늘로 끝입니다, (그렇죠. 와~~!) 축하합니다~~ 그럼~~> 해 놓고 나중에 <미안, 한번 더 와주지 않겠어?> (웃음) (네네.) 재녹음이.


S: 응. 있었죠. 추가시험이 있었습니다. (웃음) 그런 식으로 하는 현장이었습니다. 네. 폐하가 저질러 주셨을 거라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웃음)

R: 저지르지 않았어요!
(S·스탭 웃음)

S: 뭔가 저질렀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저질렀다고 하면... (R 웃음) (웃음) 제가 본 한도 내에서는 저지르지 않았던 같은 기분이 드는데, 어떨까요. (웃음)

R: 스스로는 기억에 없네요. (S 웃음) 뭐, 뭔가는 저질렀겠지만요. 이런이런...음.

S: 그래서 말이죠, 에-또 여기서! (네.)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는 Sound Horizon 6th Story CD <Moira>에서 (응.) 한 곡 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만.


R: 그렇군요. (네.) 15초 정도.


S: 에!? 짧아! (웃음)

R: 에? 더 틀까나? (웃음)


S: 네, 에- 그럼 그 곡을 소개해도 좋을까요? 곡명을.

R: 네, 그럼 제가. 뭐, 일단 몇 번째 곡인지는 말 않겠지만, <Thanatos>라는 곡이 있습니다. (네, 그럼.) 뭐, 알 것 같긴 합니다만.
 

S: 네, 그렇군요. (웃음)

R: 그걸 살짝 여러분에게 들려 주려고.

S: 네, 그렇게 되었으니 들어 주세요. Sound Horizon의 <Thanatos>!


(삽입곡 - <Thanatos>)




by IZLEI | 2008/09/19 22:48 | MOE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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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육즙 : 0827 시모츠키 하.. at 2008/09/22 18:13

... 0827 시모츠키 하루카 Frost Moon Cafe (Guest: Revo) 전반부에서 이어서. 전반부에 비해 제법 카오스라 청해본 만들기가 참.....그렇네요 어휴 불펌 금지입니다 ======== ... more

Commented by s at 2008/09/19 23:53
이게뭐야...............O>-<!!!!!!!!!!!!!!!!!!!!!!!!!!!!!!!!!!!!!!!!!!!!!!!!!!!!!!!!!!!!!!!!!!!!!!!!!!!!!!!!!!!
대체 뭘 하시길래 계속 다른용무중인가 했더니!.../지긋
역시 이즈님 제가 인정한 대인배 ^q^ 굳굳
Commented by IZLEI at 2008/09/21 01:24
대인배 아님...........ㅇ>-<
걍 쓰잘데기없는 의욕만 있으면 가능하다능? 우왕굳?.....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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